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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 피겨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1)가 전일본선수권대회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아사다의 어머니 아사다 교코(향년48)는 지난 9일 오전 간경변으로 나고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비보를 전달받은 아사다는 오는 23일 전일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어 그녀의 출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고, 12일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녀는 "6개월 동안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두고 나고야를 떠날 때 항상 이것이 마지막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믿을 수 없지만, 어머니는 지금까지보다 더 가까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자매에게 많은 사랑을 쏟아 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아무리 해도 부족하다"고 어머니 죽음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사다는 "생전 어머니와 했던 약속대로 앞으로도 내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어머니도 기꺼이 도와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연습에 힘쓰고 싶다"는 말과 함께 23일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것임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아사다 마오는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모친상으로 이달 초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 결장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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