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보관 기술위원장과 신임기술위원 7명은 13일 오전 파주NFC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을 논의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대표팀 감독 기준에 대해 "첫번째는 감독으로서 경험이 풍부한 감독님이 되야 한다. 두번째는 국내외 감독님을 대상으로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대상으로 좀 더 검토되고 선정작업이 되야하지 않냐는 기술위원들의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팀 감독이 단기적으로 내년 2월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만 지휘할지 묻는 질문에 " 1단계는 2월 29일 경기, 2단계는 최종예선, 3단계는 월드컵 본선"이라며 "포괄적으로 거기에 맞는 감독님을 단계적으로 논의했다. 전체적으로 검토해 다음 기술위원회서 보강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또한 "오늘 첫 기술위원회가 열렸다. 월드컵을 대비하는데 있어 어떤점이 적절한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매단계 대표팀 성적에 따라 대표팀 감독이 교체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단계, 2단계서 감독을 바꾼다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외국인 감독 후보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다음 기술위원회에서 폭넓게 다시 선정작업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다음 기술위원회는 12월안에 열린다. 다음 기술위원회서 후보군을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 시기에 대해선 "한국 선수들은 굉장히 위기에 강하다. 그런점에 있어 선수들을 믿고 위기에서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 선정 작업이 될 수 있으면 빨리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기술위서 논의된 상황은 대표팀 감독 선정 기준"이라며 "국내외 감독을 총망라하겠지만 외국인 감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하자는 이야기를 기술위원회서 했다"고 강조했다.
K리그팀을 맡고 있는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는 방안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여러 방안이 있다. 그런 부문에 있어 총괄적으로 이야기했다. 다음 기술위원회서 감독을 선임할 때 그것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