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51)이 박찬호(38)의 국내 복귀 결정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1년 제7차 이사회'에서 박찬호의 국내 복귀를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2012시즌부터 한화 소속으로 약 19년 만에 한국 마운드를 밟게 됐다.
한대화 감독은 13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찬호의 국내복귀와 관련해 방금 소식을 접했다"며 "잘 된 일이다. 그동안 박찬호가 마음고생이 있었을 텐데 좋게 해결되서 본인도 마음이 후련 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 10월 24일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로부터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고 국내복귀를 희망했다. 그리고 그의 고향팀 한화가 그에게 양 팔을 벌렸다. 한화 노재덕 단장은 박찬호의 오릭스 방출 통보 이후 그를 한화로 데려오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했고,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박찬호 특별법'을 생각해 냈다. 이에 한화는 나머지 8개 구단과의 이해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힘썼다. 그리고 드디어 이날 이사회에서 박찬호의 복귀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한 감독은 박찬호의 보직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식 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 언급하기가 어럽다"고 말한 뒤 조심스럽게 "이미 미국이라는 큰 무대에서 선발로 실력이 검증된 투수지 않느냐"라고 간접적인 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한대화 감독은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