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국내 유턴을 선언한 정대현을 영입을 위해 롯데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계획을 밝혔다.
롯데 배재후 단장은 1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관심이 있었던 선수니까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서 접근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올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정대현은 일찍이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볼티모어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메디컬 체크에서 간 수치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대한 치료 방법에서 이견이 있었고 정대현은 결국 계약을 하지 못하고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
정대현은 "이제 한국 팀 중 내가 뛸 팀을 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대현의 국내 유턴 선언에 국내 구단들의 적극적인 영입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정대현을 영입 1순위로 꼽았던 롯데도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배 단장은 "롯데에 필요한 선수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대현은 국내 복귀를 선언하며 "한국 구단의 오퍼에 흔들린 것은 아니다. 일찌감치 미국행을 선언한 탓에 어느 구단에게서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국내 구단의 오퍼설에 대해 일축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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