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정상호와 윤길현이 12일 인천 도화동에 위치한 어린이복지시설인 향진원을 방문하여 원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상호, 윤길현은 원우들과 교사들에게 로고볼과 마우스패드를 선물했고, 포토타임도 가졌다. 또 두 선수는 약 1시간 동안 원우들을 대상으로 캐치볼과 타격연습 등 야구교실을 진행했다.
야구교실에 참가한 배선영 학생(11)은 "정상호, 윤길현 선수와 같이 시간을 보내서 너무 즐거웠다. 사실 야구를 잘 못해서 나름대로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야구가 쉬워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SK가 내년에도 야구를 잘해서 선수들이 또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왕뚜껑 홈런 존' 물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올 시즌 SK 선수가 문학구장 외야 펜스에 설치되어 있는 '왕뚜껑 홈런 존'을 넘기는 홈런 숫자만큼 100만원 상당의 야쿠르트 제품이 불우이웃을 위해 적립됐다. 올해 SK 타자들은 7개의 홈런을 기록하여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향진원에 전달했다.
[어린이복지시설을 방문한 정상호와 윤길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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