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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구혜선이 호주 촬영 중 스태프들이 해 준 생일파티에 즐거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구혜선은 13일 경기도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 현장공개에서 호주 로케 중 스태프들이 해 준 깜짝 생일파티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그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버브릿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다음에 조깅신이 있어서 하루 종일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 선물을 혹독히 주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태프들이 나중 축하해줬다"며 "타지에서 생일축하를 해주는 게 감사해서 이제 문제가 생겨도 화를 못 내겠다 싶었다. 미안하고 민망하고 감사하고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그는 "즐거웠던 때였던 것 같다"며 "잊지 못할 생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싣고 운행하는 여객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저한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구혜선 외에도 지진희, 이천희, 유선,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이듬해 1월 4일 첫방송 된다.
[구혜선.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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