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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대구 = 이은지 기자] 장근석이 작품에서마다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장근석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랑비' 현장공개에서 "작품마다 노래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항상 노래가 나오는 것은 나도 신기하다. 노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진 않는다"며 "이번에는 서인하가 미술학도기 때문에 감성적이고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것 같다"고 말했다.
배역에 대해서는 "서인하는 미술학도인데 내가 그림을 못그린다. 그래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림과 좀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장근석은 "현장에서 남자 연기자들이 다들 동갑이다. 현장에서 만날 때 기타를 가지고 만나서 연주도 하고 작곡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음악의 장점인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현장에서는 극중 캐릭터로 존재해야 한다. 내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 보다 극중 서인하가 음악을 좋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극중 70년대 순애보적인 사랑을 지닌 다정다감한 성격의 미술학도 서인하 역과 현 시대의 일과 사랑에 자유분방한 포토그래퍼이자 서인하의 아들 서준 역을 연기한다.
한편, 1970년대 순수했던 아날로그 사랑과 2012년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랑을 윤석호 감독 특유의 수채화 같은 영상으로 담아낼 '사랑비'는 메말라가는 현실에 촉촉한 사랑비를 내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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