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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구혜선이 부조종사 역을 맡아 비행연습을 하던 중 비행기를 추락시킨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13일 경기도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 현장공개에서 대본을 처음 받고 용어 때문에 고민하던 중 비행 시뮬레이터 교육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저는 몇 번 해먹었다"며 "(다른 사람이) 놀라서 시동을 끄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안 맞고 방향이 틀어지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당황해서 중심을 못 잡으면 실제처럼 된다. 좋지 않은 경험이었다"며 "2~3대 정도 해먹었다"고 말했다.
옆에서 구혜선 말을 듣고 있던 지진희는 "해먹었다는 건 활주로에 박았다는 얘기"라며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선 저도 1~2대 해먹었다.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싣고 운행하는 여객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저한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구혜선 외에도 지진희, 이천희, 유선,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이듬해 1월 4일 첫방송 된다.
[구혜선.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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