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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진희가 호주에서 실제 비행기를 조종해 봤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13일 경기도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 현장공개에서 호주 로케 중 구혜선이 경비행기를 탄 것과 관련해 "저도 비행기를 탔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제가 비행기 조종석에서 손을 놔 곤두박질 치는 신이었다"며 "방향을 아래로 틀어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동을 끄는 거였다. 이걸 촬영한 뒤 다시 시동을 걸어 날아 오르는 걸 몇 번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옆의 외국인 기장이 베테랑이라 믿고 할 수 있었고 시뮬레이션으로도 연습을 했었다"며 "그 분이 운전을 해보겠냐고 해서 운전을 해봤는데 오히려 시뮬레이터보다 쉬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기장이 '너 잘한다'면서 오른쪽, 왼쪽을 말해줬다. 20분 정도 운전을 했는데 그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싣고 운행하는 여객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저한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지진희 외에도 구혜선, 이천희, 유선,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이듬해 1월 4일 첫방송 된다.
[지진희.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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