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CC가 단독 3위로 뛰어 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KCC가 79-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 9패를 기록한 KCC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점프했고 2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1경기차로 접근했다. 반면 공동 6위였던 SK는 11승 14패를 기록, 7위로 떨어졌다.
이날 승부의 향방은 1쿼터에서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숀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가볍게 출발한 KCC는 이후 임재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는데 이어 3점포까지 작렬, 12-0으로 앞서나갔다. SK는 경기 시작 후 4분여가 지나고나서야 김민수의 득점으로 겨우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SK의 득점이 시작됐음에도 불구, KCC는 1쿼터에서만 10득점을 올린 심스의 활약을 앞세워 21-6 15점차로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KCC가 2쿼터 중반 20여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결국 결과는 KCC의 19점차 대승이었다.
이날 KCC는 심스가 26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임재현이 18득점, 정민수가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16득점, 변기훈이 14득점을 올렸지만 제스퍼 존슨이 8득점에 그친 것이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사진 제공 = KBL]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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