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2011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3일 여성영화인축제는 올 한 해 가장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여성영화인 수상자 목록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영화 '오늘'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가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영화인축제 측은 "송혜교는 영화 '오늘'에서 깊어진 눈빛과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관객들에게 용서라는 화두를 전하는 묵직하고 깊은 연기를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 이선미 프로듀서가 수상했다. 또 공로상은 배우 최지희가 연출·시나리오 부문에는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한혜진 안재훈이, 제작·프로듀서 부문에는 '아이들'의 엄주용 프로듀서가,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에는 '두 개의 선'의 지민이, 기술부문에는 영화 '써니'의 남나영 편집기사가, 홍보마케팅 부문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시네드에피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송혜교]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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