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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웨이'에 출연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가 최근 논란이 된 거짓 사인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마이웨이'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다기리 조는 "다들 아시겠지만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사인 사건이 있었다. 한국분들을 모욕한 것이 아니냐라는 기사를 보고 굉장히 반성을 했고, 충격을 받았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결코 악의가 있었던 행동은 아니었다. 일본에서도 사인 해달라 그러면 그림을 그린 적도 있고 그때그때 떠오르는 말을 써서 드린 적도 있다"며 "악의가 없는 행동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만약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재차 전했다.
오다기리 조의 거짓 사인 논란은 지난 10월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한국인 팬이 사인을 요청했지만,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일본 인기 여가수인 코다 쿠미의 이름을 적어 한국팬을 농락했다는 것이 문제됐다.
한편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출연의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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