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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손예진과 이민기 주연 영화 ‘오싹한 연애’가 가파른 관객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1일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13일 하루 동안 8만87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 개봉관은 498개관에다 점유율 또한 41.3%로 압도적이다.
‘오싹한 연애’는 개봉 첫 주 ‘브레이킹 던 part1’에 밀리며 2위로 출발해야 했다. 당시 영화 관계자들은 “대작이 줄개봉할 예정이라 2위 작전을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 ‘써니’가 그랬듯 2위로 롱런을 노리고 있던 것. 하지만 개봉 첫 주말이 지나자 ‘오싹한 연애’는 입소문을 타고 관객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첫 주 ‘브레이킹 던’의 열기가 식은 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에 밀릴 듯 했던 ‘오싹한 연애’가 압도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2위의 반란을 일으킨 것.
지난 5일부터 선두로 나선 ‘오싹한 연애’는 ‘틴틴’ 마저 누르고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데 이어 13일까지 158만27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 분기점 마저 넘는 파란을 일으켰다.
물론 ‘오싹한 연애’의 흥행 선두 질주는 15일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다 21일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22일 ‘마이웨이’, ‘퍼펙트 게임’ 등 대작이 줄개봉하면서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오싹한 연애’의 흥행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해 보자.
[사진 = 오싹한 연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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