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승회·김상현 등 20명과 재계약…김강률 37.5% 인상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13일 투수 김상현, 김승회를 비롯한 선수단 20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3승1패(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의 기록을 세운 김상현은 연봉 7천만원에서 14.3% 인상된 8천만원에, 24경기에 출장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68의 기록을 올린 김승회는 연봉 5천3백만원에서 22.6% 인상된 6천5백만원에 계약했다.

특히 이날 두산베어스는 37.5%의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김강률과는 3천3백만원(9백만원 인상)에 재계약했다.

반면 시즌 초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한 손시헌은 1억9천7백만원(5백만원 삭감)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재우는 1억1천만원(4천만원 삭감)에 재계약함으로써 각각 연봉이 삭감됐다.

이로써 두산베어스는 13일 기준, 김상현을 비롯하여 재계약 대상자 46명 중 20명(43.5%)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 김승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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