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주니치 드래곤스 투수 이와세 히토키(37)가 다르빗슈 유(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달성했다.
14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주니치 이와세 히토키가 13일 나고야 시내의 구단 사무소에서 계약 갱신 협상을 통해 2000만엔 증가한 4억 5000만엔(한화 약 66억 8천만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이와세는 올 시즌 최고 연봉이었던 니혼햄의 다르빗슈 유의 5억엔(약 74억 3천만원)에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고가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이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로 이적할 뜻을 밝혀 사실상 일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연봉자가 된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마치고 나온 이와세는 "구단에서 배려를 해준 덕분이다. 고맙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와세는 올 시즌은 56경기에 등판해 1패 37세이브 1.4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5년 만에 방어율 1점대를 기록하며 수호신으로서 건재함을 알렸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예전 기량이 나오지 않는 다는 말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올해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세는 올해 일본 프로 야구 300세이브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13년 연속 50 경기 이상 등판, 7년 연속 30 세이브를 이어가는 등 자신의 기록도 연이어 경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종을 하나 더 가져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스프링 캠프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 변화구를 장착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통산 350세이브를 달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와세는 350세이브 달성까지 37세이브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 = 스포츠호치 관련 기사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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