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포수 차일목과 내야수 김선빈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KIA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중 19명과 재계약(재계약율 33.9%)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에서 인상자는 14명이고, 동결 4명, 삭감은 1명이다.
기존 8천 5백 만원을 받았던 차일목은 입단 10년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김상훈의 부상으로 홀로 111경기에 출장해 373안타 73안타 7홈런 37타점 .240의 타율을 올렸다. 시즌내내 팀 내에서 든든한 안방마님의 노릇을 해준 차일목은 3천 5백 만원 인상된(41.2%) 1억 2천 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내야수 김선빈도 억대 연봉자 대열에 동참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335타수 97안타 4홈런 47타점 22도루 .290의 타율을 보유하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유격수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그는 7천 만원에서 4천 만원 인상(57.1%)된 1억 1천 만원에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임의 탈퇴 신분에서 벗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온 투수 김진우는 2011 시즌 3천 5백만원에서 5백 만원 인상된 4천 만원, 내야수 김주형은 2천 5백 만원에서 2천 만원 인상된 4천 5백 만원에 계약하는 등 총 14명이 인상됐다.
투수 임준혁과 고우석, 임기준, 오준형 등 4명은 동결됐고, 올 시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던 외야수 김다원은 삭감됐다.
[KIA 차일목과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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