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깜짝 공개한 애인의 정체는…'기타'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신승훈이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녹화에 참여한 신승훈은 첫사랑 고백에 이어 자신의 애인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대학 때 통기타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첫사랑은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런 그녀가 내게 먼저 호감을 보였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겨 커플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오랫동안 교제하다 서로간에 오해가 생겨 안타깝게 헤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신승훈은 자신의 기타를 여자 같은 존재라며 애인이나 다름 없다고 소개하며 "매력적인 소리, 잘록한 허리, 안았을 때 착 감긴다"고 사람처럼 묘사해 방청객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또 촬영 후반 MC 주병진이 '신승훈 노래 1절 부르기' 미션에 성공한 일본 팬 한 명에게 기타를 선물하자고 제안하자 신승훈은 "애인을 어떻게 주냐"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 가수 겸 작곡가인 자신의 음악 인생과 일본 활동 중 생긴 에피소드, 노래에 얽힌 비화,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신승훈. 사진 = i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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