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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재희와 윤소이가 '동침 소동'을 벌였다.
13일 밤 방송된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연출 김수영)에서는 준수(재희 분)과 소라(윤소이 분)의 추억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장품 회사 본부장 윤준수는 고객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청송리로 지방 출장을 가게 됐다. 청송리는 공교롭게도 대학시절 첫사랑 변소라와 함께 갔던 추억의 장소.
이에 윤준수는 출장을 빌미삼아 차출된 소라와 함께 여행을 감행했다. 준수는 자신과의 추억을 애써 모른척하는 소라를 향해 "립스틱 바르니까 예쁘다" 등의 멘트로 애정공세를 펼쳤다.
준수는 소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시도했다. 준수는 펜션 주인에게 소라와 한 방에 묵을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차도 고장 나게 만들었다. 또 방문에 부딪쳐 기절한 척하는 연기까지 감행, 둘만의 오붓한 하룻밤을 마련했다. 결국 준수는 소라를 지긋한 눈길로 바라보며 10년전 문제의 상황을 자세히 밝히고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결과는 준수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준수와 소라가 달콤한 키스와 함께 첫날밤이 이뤄지려는 순간, 소라는 준수에 "아직은 너랑 자고 싶지 않아"를 외치며 펜션을 뛰쳐나갔고, 두 사람의 하룻밤은 해프닝에 그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 함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준수는 잠이 든 소라에게 "우리 다시 시작하는거 힘들까?"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날 밤의 일이 소문이 돼 회사에 퍼진 상황에서 "솔직히 그 소문,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소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컬러 오브 우먼' 13일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 결과(전국기준) 0.668%를 기록했다.
[사진 = 채널A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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