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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어머니를 잃은 아사다 마오가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하자 동료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4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이 귀국한 사실을 전했다.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온 스즈키 아키코,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돌아오자마자 아사다 마오를 걱정했다.
아사다 마오의 모친 아사다 교코씨는 지난 9일 새벽 나고야의 시내의 병원에서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당초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아사다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긴급 귀국했다. 때문에 전일본선수권대회의 출전도 불투명했지만 아사다는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아사다와 같은 아이치현 출신의 스즈키는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했다.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라며 아사다의 정신적인 강함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다카하시는 "그녀의 스케이트를 볼 수 있는 것은 행복이다. 재미있는 말로 아사다를 즐겁게 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전일본선수권대회 전날 아사다와 만날 예정이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3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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