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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13일 별세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 회장의 유언이 공개 됐다.
유족 측 대변인을 맡은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유언을 공개했다.
고인은 유언으로 “포스코가 국가경제 동력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고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임직원들에게는 “애국심을 가지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김 부회장은 전했다.
또 가족들에게는 “고생시켜 미안하다. 화목하게 잘 살아라”라는 뜻을 전했으며 “포스코 창업 1세대들 중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 특실1호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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