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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웨이'의 주연배우 장동건이 "몸무게를 8kg나 감량해야했다"라고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스페셜'에서는 영화 '마이웨이' 제작기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를 오는 17일과 24일 2주 연속 방영한다. 17일 방송분은 '장동건의 마이웨이-240일의 기록'편으로 배우 장동건이 영화 '마이웨이'를 선택한 이유와 촬영 에피소드, 동료 오다기리 조와 친분을 쌓게 된 이야기 등이 전해진다.
영화 '마이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 제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어야 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전작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온갖 전쟁 장면을 촬영했던 장동건은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전쟁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 김준식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 마라토너인 김준식 역할을 위해 한달 반 만에 8kg를 감량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진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준식 역할을 위해 좀 더 수척한 모습을 연출하고자 체중 감량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외에도 17일 방송에서는 장동건과 또 다른 남자주인공인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와 얽힌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일본인인 오다기리 조는 '장동건씨'라는 한국어로, 장동건은 '오다기리상'이라는 일본어로 서로를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한다.
방송은 17일 오전 10시.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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