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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 중인 한인 배우 스티븐 연(한국이름 연상엽)이 8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미국드라마 전문채널 FOX채널은 14일 "스티븐 연이 내한해 오는 17일 오후 1시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스티븐 연은 유명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에서 한국인 청년 글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시즌1부터 출연한 그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 출신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과 닮은 외모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입국한 스티븐 연은 팬미팅 외에는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뒤 28일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FOX 채널은 "스티븐 연의 팬미팅은 한국 팬들과 만나고 싶어했던 스티븐의 특별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됐다"라며 "개인적인 일로 한국을 방문한 틈을 타 팬미팅을 개최하게 된 것이라 다른 공식일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스티븐 연은 팬미팅을 앞두고 진행된 FOX채널과의 미팅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라며 "한국에서도 '워킹데드'가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서울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워킹데드'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FOX채널 방송 당시 남녀 2030 시청자에게 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미국 현지 슈퍼 볼 일정에 따라 국내에서도 휴방 중이다.
[사진=FOX채널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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