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네네 힐라리오(29·211cm)가 덴버 너기츠와 5년 6천7백만 달러(약 775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얻은 네네가 뉴저지, 휴스턴, 인디애나 등의 구애에도 소속팀인 덴버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네네는 이적보다는 신인시절부터 뛰어온 덴버에 오랫동안 남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한다. 네네는 한 시즌 평균 1천3백5십만 달러를 5년 동안 받는다.
이로써 덴버는 트레이드로 루디 페르난데스와 코리 부르어를 영입한 데에 이어 오프시즌 주요 과제였던 네네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덴버는 직장폐쇄 기간 중 중국으로 떠난 윌슨 챈들러, J.R. 스미스, 케년 마틴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 덴버는 중국리그가 끝나는 3월에 윌슨 챈들러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2002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네네는 지명 직후 덴버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까지 덴버에서 9시즌을 보냈다. 일찍이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네네는 2004-2005시즌 종료 후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지만 다음 시즌 첫 경기부터 무릎부상을 당하며 단 한 경기를 뛰는 데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네네는 2008-2009시즌부터 다시 덴버의 핵심 빅맨으로 자리했고 지난 시즌엔 필드골 성공률 .615로 이 부분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네네는 9시즌 통산 한 경기 평균 12.3득점 6.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네네 힐라리오. 사진 = NBA.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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