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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광의 재인'이 갑자기 '19금' 드라마로 둔갑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화면 우측 상단에는 '19'라는 표시가 떠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됐기 때문.
'영광의 재인'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에 "KBS 심의실에서 키스신 장면 때문에 19금을 내렸다"며 "키스 장면이 길고 실감나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장우와 박민영의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이장우는 재계 사람들이 모인 파티장에서 짝사랑하는 박민영에게 애틋한 공개키스를 했다.
연출자 이정섭 PD는 "심의판정이 나 어쩔 수 없었다"며 "사전 심의 때 자제하라는 얘기를 들어 그렇게 했는데도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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