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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K팝 스타'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날카로운 대립이 예고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3회에서는 심사위원 3인방 양현석-박진영-보아의 심사평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불꽃 튀는 삼파전이 펼쳐진다. 양현석과 박진영의 대립각에 보아마저 합류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것.
양현석과 박진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K팝 스타' 2회에서 마지막 참가자인 이미쉘을 두고 서로 상반되는 의견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던 상황. 더욱 과열될 것이 예상됐던 양현석과 박진영의 충돌에 보아까지 가세하면서 심사위원 3인방의 불꽃 튀는 삼파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같은 참가자에 "저는 형편없이 봤습니다" "너무 좋았어요"라고 의견이 완전히 갈리는가 하면 "박진영씨와 저의 생각이 완전 반대에요" "(양)현석이 형 취향은 그런 거고" 등의 발언으로 대놓고 서로 의견이 다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팝스타 비욘세 노래를 부른 참가자에 박진영은 "비욘세보다 훨씬 못 부르잖아요"라고 지적한 반면, 양현석은 "어떻게 비욘세보다 노래를 더 잘하겠어요"라고 옹호하는 등 분명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계속되는 의견충돌에 급기야 양현석은 "박진영씨가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너무 짜증나거든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긴장감을 높였다.
보아 또한 양현석과 박진영의 대립에 한 축을 담당했다. 보아는 "일관성이 없으시잖아요" "사장님이 떨어뜨리셨잖아요" 등의 독설로 다른 심사위원들의 허점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K팝 스타' 제작진은 "심사위원 3인방 모두 워낙 주관이 뚜렷한 분들이라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전혀 다른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며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을 비교하며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는 것도 'K팝 스타'를 관전하는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3HW]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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