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 야구계를 대표하는 에이스 니혼햄 다르빗슈 유(25)가 메이저 데뷔를 위해 한 걸음 전진했다.
15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다르빗슈의 입찰이 마감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마감 시한인 15일(한국시각)까지 다르빗슈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접수를 마쳤다. 그를 원하는 구단은 복수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입찰에 참가한 구단과 금액은 비공개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미국 ESPN은 "그를 낙찰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은 텍사스와 토론토가 가장 유력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제 다르빗슈의 메이저 이적 건은 일본야구기구(NPB)를 거쳐 그의 원소속구단인 니혼햄에 전해진다. 니혼햄이 해외 구단의 입찰금액을 확인하고, 가장 최고 금액을 제시한 구단은 다르빗슈와 30일 동안 독점 교섭권이 주어진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4년 프로에 입단해 평균자책점 2회(2009-10년), 최다 탈삼진 3회(07년, 10년, 11년), 최고 승률 1회(09년)를 수상했으며, 특히 09년에는 최우수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통산 167경기 등판해 93승 38패 1홀드 1.9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그는 0.98의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을 올렸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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