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SK 박경완이 자신의 몸상태와 최근 팀 변화에 대해 말했다.
박경완은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현재 몸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경완은 “재활은 잘 되고 있다. 다리 수술 때문에 살을 좀 빼긴 했는데 더 이상 빼지는 않을 생각이다. 일단 80kg 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가볍게 뛰는 건 가능한 상태다. 이미 수술 때 의사가 100% 돌아올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한다고 했다. 내 입장에선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완은 조인성의 합류에 대해 “처음에는 좀 당황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조)인성이가 할 부분과 내가 할 부분, (정)상호가 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면서 “단지 상호가 위축될 것 같아서 걱정은 된다. 어쨌든 내년 캠프에서 인성이에게 우리 투수들에 대해 잘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박경완은 올 시즌 힘든 한 해를 보낸 에이스 투수 김광현과 관련해 “(김)광현이의 경기는 일부러 챙겨봤다. 내가 볼 때는 신체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면이 크게 작용한 듯 싶다. 반전의 계기만 만들면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박경완은 이승호, 정대현의 이적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경완은 “이승호와 정대현 모두 선수 입장에선 옳은 판단을 했다고 본다. 다음 시즌 맞상대하게 될 경우는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만큼 그날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K 박경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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