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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희대의 스캔들에 연루됐던 배우 정우성의 복귀 작품에 '웰메이드 메이커' 노희경 작가가 약 5년간 심혈을 기울인 드라마, KBS 2TV '아이리스'의 탁월한 영상미의 김규태 감독, 여기에 한지민과 김범의 등장.
종합편성채널 작품 중 가장 기대를 이끌었던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는 방영 전부터 다양한 이슈들이 결집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추상적인 느낌의 '빠담빠담'이라는 제목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렇다면 '빠담빠담'이라는 의미는 뭘까? 어떻게 '빠담빠담'이 제목으로 선택됐을까?
이 드라마의 작명 시점은 지난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5월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 제작사 MI의 이정희 대표는 남해와 통영의 헌팅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제목을 정했다.
이정희 대표는 "드라마 속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사랑을 느끼는 순간, 머리가 '번쩍'거리거나 폭죽이 터지는 등 심장이 떨리는 듯한 설렘을 함축할만한 단어를 원했다. 이후 세 사람 모두 '빠담빠담'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빠담빠담'은 프랑스어로 '두근두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노 작가가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덧붙였다. 특히 그는 '박동'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박동'이라는 게 빠른 느낌도 있지만 느리고 강한 느낌도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샹송 '빠담빠담'을 드라마에 삽입하고 싶었지만, 저작권료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서 OST에 삽입하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빠담빠담'은 시간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월화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빠담빠담' 스틸컷, 노희경 작가, 정우성(맨위부터). JTBC 제공,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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