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올스타 출신의 명슈터 리차드 해밀턴(33·201cm)이 시카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각) FA자격을 얻은 해밀턴이 시카고 불스와 2년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16일 시카고 팀 연습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시카고의 에이스 데릭 로즈는 해밀턴의 영입에 대해 “해밀턴이 팀의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며 “해밀턴은 시카고가 지금껏 찾아온 슈팅가드다. 우승도 경험한 베테랑이다”고 해밀턴의 영입을 반겼다.
이어 로즈는 해밀턴의 득점력에 대해 “해밀턴은 어느 상황에서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볼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껏 상대를 따돌릴 수 있고 1대1, 포스트업에도 능하다. 상대로부터 파울도 쉽게 얻어낸다”며 “해밀턴으로 인해 우리 팀 전체가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키고 포먼 단장도 “해밀턴이 우리 팀에 합류해서 흥분된다. 해밀턴은 언제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해밀턴이 우리 팀에 잘 맞을 거라고 확신한다. 코트 안에서 뿐이 아닌 코트 밖에서도 팀과 잘 융화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9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한 해밀턴은 2002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후 2004년 디트로이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해밀턴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슈팅가드로 자리해왔다. 해밀턴은 12년 통산 한 경기 평균 17.7득점 3.2 리바운드 3.5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차드 해밀턴. 사진 = NBA.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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