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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장동건이 최근 불거진 오다기리 죠의 사인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
장동건은 영화 ‘마이웨이’ 홍보차 가진 인터뷰에서 “악의가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이웨이’를 위해 9개월 간 촬영을 함께한 오다기리 죠에 대해 장동건은 “농담과 장난을 진지하게 많이 하는 배우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일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다기리 죠는 지난 10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내한 당시 한 음식점에서 국내 팬의 사인 요청에 ‘코다 쿠미’라는 거짓 사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동건은 “그는 무대 인사를 하면서도 판빙빙씨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중국어로 ‘니하오’라고 하곤 했다”며 “센스가 독특한 친구다”고 해명했다.
‘마이웨이’는 조선인 준식(장동건 분)과 일본인 타츠오(오다기리 죠 분)가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국적을 뛰어 넘어 나누게 되는 우정을 그렸다. 개봉은 오는 22일.
[사진 = SK플래닛 주식회사,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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