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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54)이 내년 시즌 이대호(29)를 필두로 우승을 도모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16일 일본 스포츠나비는 "오카다 감독이 한국의 보물 이대호를 획득하고 감독 생활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내년에 절대적으로 우승하겠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며 "이는 오카다 감독이 한신 타이거즈감독 시절(2004~08년)과 오릭스에서 2시즌을 보내면서 다음 시즌 '우승'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그의 자신감은 한국의 거포 이대호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이 이끄는 오릭스는 올 시즌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쳤다. 그는 "이제껏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다음시즌 우승을 노리고 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을 해 보이겠다"며 "한국의 거포 이대호를 안겨준 구단에게도 고맙고, 항상 배려해주는 구단과 팬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릭스는 지난 5일 2년간 계약금과 연봉 총액 7억 엔(약 101억 5천만원)에 이대호를 영입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오카다 감독과 이대호(왼쪽 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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