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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백홍열)가 짧은 반응시간, 신속배치능력 그리고 동시교전능력이 대폭 향상된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15일 ‘천궁’ 개발완료보고회를 갖고 현재 공군의 주력 방공유도무기인 호크(HAWK)를 대체할 최신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로 ‘천궁’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궁’은 방위사업청 관리 하에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하고 LIG넥스원(주), 삼성탈레스(주), 두산DST(주), (주)한화, 기아자동차(주) 등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하여 2006년도에 체계개발에 착수해 5년 3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천궁’이 양산 절차를 거쳐 전력화하면 한국 공군의 주력 방공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천궁 작전통제소와 천궁 포대다. 작전통제소는 우리 군의 자동화 방공체계에 연동하여 지역별 방공작전을 통제하는 기능을 맡는다. 각각의 포대는 다기능레이더, 교전통제소, 발사대와 유도탄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교전기능을 수행한다.
[사진 = 국방과학연구소]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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