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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허각이 '불후의 명곡2' 최고 고음에 도전했다.
허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의 토너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녹화에서 정훈희의 '안개'로 역대 '불후2' 최고의 고음에 도전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70~8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최고의 가수 정훈희, 김태화 부부의 히트곡들로 대결이 펼쳐졌다. 허각은 정훈희의 데뷔곡 '안개'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허각은 "정훈희 선배님이 부른 원곡을 듣고 목소리에 감탄해 눈물이 날 뻔 했다"고 고백하며 곡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곡의 음이 굉장히 높아 키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실제 허각은 그간 보여준 무대보다 한 옥타브 올려 편곡에 임했다.
허각의 무대를 지켜 본 정훈희는 "'안개'라는 곡은 내가 불렀던 곡 중에 가장 어려운 곡이다"라며 극찬했다. 김태화는 "아내 이외에 이 곡을 잘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허각은 너무나 잘 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17일 오후 6시 15분.
[허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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