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51)이 장성호(34)의 수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희망을 전했다.
한대화 감독은 1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장)성호가 마무리훈련까지 참가했고, 중반까지는 컨디션도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무리였던 것 같다"며 "사실 시즌 중에도 내내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장성호는 마무리훈련을 다녀 온 뒤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당장 내년 시즌 수비를 보는 것은 어렵게 됐다. 수술을 한 어깨가 볼을 던지는 왼쪽이기 때문에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다행히도 그는 2012시즌 개막에 맞춰 지명타자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 감독은 "그나마 다행인 것이 내년 개막에 맞춰 지명타자로는 나설 수 있다. 어차피 (김)태균이가 1루를 보는데 무리가 없다고 했기 때문에 (장)성호가 지명타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장성호가 내년 1월부터 재활을 하면서 몸을 만들겠지만, 당장 스프링캠프를 함께 하지 못해 걱정이다.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상당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장성호는 내년 1월부터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