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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혼자 있는 방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 녹화에서 살풀이 춤 한복을 택배로 받았다.
'상류사회'는 이수근과 김병만이 전국에 있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택배 물품을 받아 삶을 살아가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날 녹화에서 이수근은 한국 무용을 전공한 한 여성 시청자가 보낸 살풀이 춤 한복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에 따르면 이수근은 불룩 튀어나온 배와 짧은 키 때문에 제대로 입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 이수근은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한복을 두고 1인 상황극을 만들어, 손발을 이용하지 않고 몸만 움직여 한복 벗기에 도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몸으로만 옷을 벗기 위해 몸부림치던 이수근이 급기야는 괴성을 지르며 옷을 벗어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수근은 이승연으로부터 음식을 선물 받았다. 이날 첫 녹화에 이수근과 김병만은 택배 물품을 4개 밖에 받지 못했고, 이에 이들 두사람은 지인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이승연이 음식을 보내준 것.
이를 부러워한 김병만은 물건 뺏기 게임에서 이수근의 음식을 빼앗아 버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음식을 두고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상류사회'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상류사회'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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