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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시카고 컵스의 스웨임 신임 감독이 프린스 필더(27)의 영입을 기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각) 컵스 스웨임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스웨임 감독이 스토브리그 남은 FA 중 최대어인 필더가 컵스에 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했던 컵스 스웨임 감독은 “필더는 특별한 선수다. 필더는 마치 1950년대 선수들처럼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며 “옛날 선수들은 모든 경기를 이기려했고 팀 동료들을 생각했다. 필더 역시 그런 유형의 선수다”고 필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더 영입에 대해 컵스 엡스타인 단장은 “어느 팀이든 필더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노릴 것이다. 어린 팀이든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든 승리를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만일 컵스가 필더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컵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8홈런을 기록한 브라이언 라헤어(29)를 내년 시즌 개막전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라헤어의 나이를 생각하면 필더 영입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컵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투좌타 1루수 필더는 세 차례(2007, 2009,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되고 두 차례(2007, 2011년)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특히 필더는 2007년에 밀워키 구단 최초로 50홈런을 때려냈다. 필더는 2011시즌까지 7년 통산 타율 .282 230홈런 656타점을 기록 중이다.
[프린스 필더.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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