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아티스트'가 2012년 골든글로브(Golden Globe) 최다부문인 6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15일 오전 9시(현지시각) 제69회 골든글로브 후보작들이 발표됐다. 그 가운데 '아티스트'(The Artist)가 총 6개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안았다. '아티스트'는 아카데미와 함께 가장 중요한 시상식으로 여겨지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부문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등에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는 할리우드의 황금기, 1927년을 무대로 무성영화계의 스타 조지와 유성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 페피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러브스토리다. 눈빛과 몸짓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주인공들의 감정에 따라 흐르는 배경음악 등 21세기형 무성영화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에는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티스트'의 경쟁작으로는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 '디센던츠와 미국에서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헬프' 등이 5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뒤를 쫓고 있다.
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3D 가족 판타지물 '휴고'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영화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뉜다. 내년 1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아티스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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