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유정 기자] 이적 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본 서울 삼성 썬더스 김승현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전을 83-76으로 37일 만에 승리로 장식하면서, 1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후 김승현은 "복귀 후 첫 승을 맞이해서 너무 좋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이제 이기는 경기를 아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김승현은 외곽에서 3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이 중 2개를 성공시키면서 공격에서 좋은 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개인기를 부려서 슛을 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공을 던졌는데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현은 현재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체력이나 컨디션은 복귀 때보다 많이 올라왔다.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팀이 빨리빨리 올라오고 있으니까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승현은 이날 26분 45초 동안 8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뻐하는 삼성 김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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