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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베테랑 유격수 지미 롤린스(33)가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각) 롤린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년 3천3백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롤린스는 1996년 이후 19년 동안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직후 롤린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3년을 더 필라델피아에서 뛰게 됐다”며 필라델피아 잔류를 밝혔다.
롤린스가 FA 계약을 마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 FA시장에 나섰던 모든 유격수들이 계약을 완료했다. 2011시즌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던 호세 레이예스는 마이애미에 갔고, 알렉스 곤잘레스는 밀워키로, 라파엘 퍼칼은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롤린스는 2007년 내셔널리그 MVP에 뽑히고 올스타 선정 3회(2001, 2002, 2005년)와 세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2007. 2008, 2009년)으로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자리했다. 롤린스는 12년 통산 타율 .272 170홈런 373도루 7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미 롤린스.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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