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뉴욕 닉스의 마이크 디앤토니(60) 감독이 올 시즌 우승을 자신했다.
디앤토니 감독은 18일(한국시각)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디앤토니 감독은 타이슨 챈들러 영입을 전력상승의 큰 요인으로 꼽았다. 디앤토니 감독은 “(챈들러 영입으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은 다 갖춰졌다. 챈들러는 보스턴 왕조를 이끌었던 빌 러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포워드와 센터진은 우리 팀이 리그 최강이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이 호흡만 잘 맞춘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디앤토니 감독은 “사람들이 우승후보로 다른 팀들을 꼽고 있지만 우리 역시 우승후보다. 사람들이 뉴욕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직접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시즌이 흐를수록 우리 팀은 발전할 것이며 우승이라는 종착역에 가까워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욕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도 “즐거운 시즌이 될 것 같다. 선수들 모두 하나로 뭉칠 준비를 마쳤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만을 바라보고 뛸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디앤토니 감독은 1998-1999시즌 덴버 너기츠 감독을 맡았고 2003-2004시즌 부터는 피닉스 선즈를 지휘하며 런앤건 농구를 펼쳤다. 피닉스 시절 SSOL(Seven Seconds or Less:7초 이전에 공격)로 대표되는 디앤토니 감독의 공격 농구는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디앤토니 감독은 2004-2005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디앤토니 감독은 피닉스에서 끝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2008년 5월 뉴욕 닉스와 4년 2천4백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닉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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