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혜림 짝사랑 폭로 "훈남 美 영화 스태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막내 혜림의 짝사랑을 폭로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원더걸스가 출연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원더걸스에게 "미국에 있는 동안 이성으로 느낀 사람이 없었냐?"고 물었다.

멤버들이 아무런 대답이 없자 정형돈은 대뜸 혜림을 지목해 "지금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며 억지를 부렸다.

혜림이 계속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이번에는 선예가 "한국 오기 전에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며 "슬레이트를 치는 스태프가 있었다. 그 분이 잘생기고 하와이 스타일의 훈남이었다. 모든 여자들이 그 분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나 다를까, 혜림이가 '저 분 참 잘 생겼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걸 수 있게끔 도와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MC 정형돈은 혜림에게 그 남자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내자며 부추겼고, 결국 혜림은 영어로 "안녕? 잘 지내? 함께 영화를 촬영해서 재미있었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선예(위)와 혜림. 사진 = MBC에브리원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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