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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8살짜리 여아가 집에서 기르던 개에 물어뜯겨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매체서 보도했다.
중국 저장(浙江)성 샤오산이차오(小山義橋)진에 사는 여아 치치(8)양이 지난 17일 집에서 기르던 개에 물려 사망했다고 첸장만보(錢江晩報)가 18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부모가 외출 중이었으며 할머니가 아이를 보기로 했으나 잠시 밭에 다녀온 사이 아이가 변을 당했다고 신문서 전했다. 개는 쇠사슬에 묶어있었으며 아이가 모르고 개가 사육된 곳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의 개는 중국 쿤밍(昆明)산 블랙백으로 알려졌다. 등부위가 검으며 배부위는 누런 잡종개이다. 이 가정에서 1년간 길러왔으며 그간 문제를 일으킨 바 없으나 이번에 발광해 아이를 문 것으로 전했다.
신문은 아이가 심하게 물린 채 사망했다면서 사고 후 가족들은 개를 이웃집 사람들과 도살해 깊은 산에 묻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첸장만보 보도사진 캡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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