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 이수근, 자선경기서 5골 맹활약…김현수는 잇단 선방

[마이데일리 = 잠실 김종국 기자]홍명보 재단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한 특별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그맨 이수근과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등은 18일 오후 잠실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1'서 열린 풋살 경기에 참가해 축구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풋살경기에선 25골이 터지며 화끈한 골잔치가 펼쳐졌다.

특히 특별초청선수로 나선 이수근은 이날 경기서 5골을 몰아 넣으며 희망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이수근은 올해 풋살경기에서도 프로 선수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이수근은 특유의 웃음넘치는 몸동작도 함께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또한 두산베어스의 김현수는 골키퍼로 나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김귀현과 이범영 등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야구장에서 선보였던 수비력을 풋살 경기장에서도 드러냈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홍명보 재단 자선축구는 처음으로 풋살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화끈한 골잔치와 특별 초청선수들의 활약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자선축구경기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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