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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알 사드(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꺾고 클럽 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알 사드는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국립경기장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서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서 5-3 승리를 거뒀다. 알 사드의 수비수 이정수는 연장전까지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서 실축했던 이정수는 이날 경기서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이날 경기서 알 사드는 케이타와 니앙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연장전까지 가시와 레이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올해 J리그 우승팀 가시와 레이솔 역시 알 사드 수비에 고전하며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한 가운데 가시와 레이솔은 3번째 키커 하야시의 슈팅이 골키퍼 모하메드에 막혀 승부가 기울어졌다. 알 사드는 5번째 키커 벨하지까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가운데 알 사드가 클럽월드컵 3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알 사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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