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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오작교 형제들'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은 전국 시청률 3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25.8%보다 8.5% 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수영(최정윤 분)의 임신 사실이 방송국에 퍼졌다. 수영이 떨어트린 산모수첩을 한 사원이 발견했고 이로 인해 수영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것. 방송국 내에서는 미혼인 수영이 임신한 사실로 곤경에 빠지자 태범(류수영 분)은 수영이 자신의 아내임을 밝히며 부부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오작교 형제들'은 극이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각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진정성을 찾아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의 러브라인 구체화와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며 극 초반 막장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 시켰다.
한편 MBC '천번의 입맞춤'은 12.0%, SBS '내일이 오면'은 1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오작교 형제들'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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