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바비킴이 조용필, 김창완 선배의 조언과 격려에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무대를 대하는 태도를 바꿨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두 선배님들의 스페셜 무대 중간 점검에서 애정이 깃든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두 선배님의 조언이 차례로 이어지고 팬들 역시 바비킴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욕심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일 방송된 ‘나가수’ 7라운드 2차 경연에서 바비킴은 조용필의 ‘추억속의 재회’를 불렀고, 무대를 본 조용필은 “자신만의 개성을 밀고 나가라”로 조언했다.
바비킴은 또 지난 11일 산울림 스페셜로 꾸며진 10라운드 2차 경연 무대 뒤풀이 장소에서 김창완을 만났다. 바비킴은 “김창완 선배의 조언 역시 나가수 무대를 대하는 태도를 확실하게 심어주었다”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신념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그동안 무대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마음껏 뽐내지 못했다는 판단. 그는 “향후 ‘나가수’ 무대를 통해 선곡과 편곡에서 나를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바비킴은 한편 오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수 거미, 작곡가 김형석, 기타리스트 손무현과 함께 ‘2011 더 보컬리스트’ 공연을 갖는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중인 가수 바비킴. 사진 = 오스카 이엔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