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69)이 사망함에 따라 후계자 김정은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김 위원장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232명의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해당 장의위원회는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이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국가장의위원회는 공보를 내고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외국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17일부터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하며 20~27일 사이에 조객을 맞는다"며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금수산기념궁전은 지난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이 묻힌 곳이다.
이어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연다"며 "중앙추도대회가 거행되는 시각에 평양과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며 전체 인민이 3분 동안 묵도를 하고 모든 기관차와 선박이 일제히 고동을 울린다"고 전했다.
[17일 사망한 김정일 생전. 사진 = 청와대 사진 기자단]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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