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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 교수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데 대해 19일 오후 YTN 뉴스에 출연해 "북한이 작년 9월 28일 김정일이 후계자로 김정은을 내정할 당시 관리차원의 엘리트 군사 조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은 사후 군체제와 관련해 현재와 흔들림 없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염두에 뒀다. 북한이 사망소식을 바로 발표하지 않고 이틀간의 시간을 벌면서 내부적인 회의를 마쳤을 것이다. 분명 나름대로의 대책 마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 교수는 "사망 이후 군대 이상 징후와 김정일 체제의 변화를 잘 살펴봐야한다. 사망여부가 혹시나 다른 쿠테타같은 상황이라면, 엄청난 회오리바람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혹시 모를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 특히 안보분야에서 안전대비를 철저히 해야하고 미국간의 정보 공유, 중국간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용현 교수. 사진 = YTN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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