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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배우 정려원의 연인으로 등장했다.
이준은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극중 정려원의 아이돌스타 애인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준은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소재 리조트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닌자어쌔신'에서 정지훈의 아역으로 호평을 받은 적 있는 이준의 카메오 출연은 정려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이준과 정려원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준은 물벼락을 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유인식 감독은 이준에게 "최대한 거만하고 느끼하게 표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준은 최민수 버전의 굵은 목소리로 성대모사를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 감독은 "코믹함을 배가시키기 위해 극중 한류스타역에 이준씨를 캐스팅했는데, 역시 실제 한류스타답게 맡은 역할을 200% 소화했다. 만족스럽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코믹터치로 그렸다. 인기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 유인식 PD, 이길복 촬영감독, 그리고 이덕화, 이범수, 김서형 등이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012년 1월 2일 밤 9시 55분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준(왼쪽)-정려원.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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