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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SK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과 팬클럽 회원들이 18일 인천 부개동에 위치한 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은광원을 방문했다.
이 감독과 팬클럽 회원들은 2008년부터 연말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체 장애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 감독은 은광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에게 성탄선물을 제공하였다. 또한 팬클럽 회원 15명과 함께 약 4시간 동안 재활치료실 청소와 식사도우미를 자청했다.
은광원을 찾은 이 감독은 “장애인과 함께 해서 뿌듯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팬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선수단도 재능기부 등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애란(47) 씨는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에서 올라왔다. 장시간 이동이라서 힘들었지만 감독님과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광원에 방문한 이만수 감독(오른쪽).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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